중소벤처기업부(장관 이영)가 유망 창업‧벤처기업이 유니콘(기업가치 1조원 이상 비상장기업)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자금 등 각종 지원에 나선다. 3월 5일 중소벤처기업부(이하 ‘중기부’)는 3월 6일부터 ‘글로벌 유니콘 프로젝트’ 참여기업을 모집한다고 밝혔다. ‘글로벌 유니콘 프로젝트’는 중기부가 지난 2019년부터 추진해 온 ‘K-유니콘 프로젝트’를 개편한 사업이다. 앞서 중기부는 아기유니콘(기업가치 1,000억 원 미만 기업) 200개, 예비유니콘(기업가치 1,000억 원 이상 1조 원 미만 기업) 96개를 선정해 지원해 왔다. 이번 사업에서는 시스템 반도체, 바이오‧헬스 등 초격차 미래전략산업 분야 기업과 글로벌 시장에서 성공 가능성이 큰 창업‧벤처기업을 중점적으로 지원한다. 우선 올해 아기유니콘 50개를 선정해 최대 3억 원 규모의 사업화 자금과 기업 수요에 맞춘 추가 지원을 통해 해외 시장 진출을 돕는다. 예비유니콘 15개를 선정해 최대 200억 원 규모의 기술 보증을 제공해 정책금융기관‧민간은행과도 연계‧지원키로 했다. 3월 24일까지 중기부는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과 ‘제1차 스케일업 금융 사업’ 참여기업도 모집한다. 잠재력이 있지만 자체 신용만으로
베트남 핀테크 기업 모모(MoMo)가 기업가치 10억 달러 이상으로 평가받는 ‘유니콘 기업’의 반열에 들어섰다. 베트남 매체 비엣타임즈에 따르면, 베트남 전자지갑 기업 모모가 시리즈E 투자를 완료하며 기업가치가 20억 달러에 달한다고 보도했다. 이번 투자 유치 금액은 약 2억 달러 상당으로, 펀딩 규모는 베트남 핀테크 기업의 펀드레이징 중 역대 최대 규모로 평가 받고 있다. 모모는 “구체적인 수치는 공개할 수 없지만 브랜드 가치가 20억 달러가 넘어선 것은 확인해줄 수 있다.”는 입장을 밝혔다. 베트남 정보통신부 장관은 “현재 베트남이 디지털 혁신과 금융 분야 시장의 성장세가 매우 빨라 모모의 투자에 도움이 된 것으로 보인다.”면서 “IT, 핀테크 등 신규 기업들의 기업활동을 위한 적극적인 정책적 지원을 반영하겠다.”고 말했다. 모모는 후불지갑, 간편대출 등 다양한 금융서비스를 출시하며, 50개 이상의 은행, 금융 및 보험 회사의 금융 파트너를 만들어 사용자 수는 베트남 내 3100만 명으로 2020년에 비해 1100만 명이 늘어나며 높은 성장추세를 보이고 있다.
당근마켓이 1800억 원 규모의 투자 유치에 성공하면서 기업가치가 3조 원으로 인정받았다. 지난 5일 지역 기반 중고거래앱 당근마켓은 2년 전 기업 가치 2000억 원에서 이번 투자 유치를 통해 기업 가치 3조 원 규모의 유니콘 기업이 됐다. 유니콘 기업은 기업 가치가 1조원 이상의 비상장 스타트업을 의미한다. 이번 시리즈D 투자에는 기존 투자사인 알토스벤처스, 굿워터캐피털, 스토롱벤처스, 소프트뱅크벤처스, 캡스톤파트너스, 카카오벤처스가 다시 참여했고, 신규 투자자로는 홍콩계 벤처캐피탈인 에스펙스매니지먼트가 참여했다. 당근마켓은 2021년 4월 기준 주간 이용자 수만 1000만 명을 넘기면서 지역 밀착형 커머스의 대표적인 서비스로 자리잡았다. 코로나19가 유행한 이후 월 이용자 수가 3배 가까이 늘어났고 2021년 2분기를 기점으로 전국 단위 마케팅에 나섰다. 이를 위한 실탄과 인력 확충을 위해 대규모 투자에 나섰고, 당초 1000억 원 규모의 투자 유치가 예상됐으나 중고거래 분야의 시장 확장성에 주목한 투자사들이 몰리면서 1800억 원의 투자가 이루어지게 됐다. 당근마켓은 서비스 범위를 세탁‧이사‧구인‧구직 등으로 확대하고 업체들과도 제휴에 나섰다. GS2
미국 벤처 캐피탈(Venture Capital)의 투자가 지속적으로 하락하고 있다. CB 인사이트에 따르면, 2020년 1분기 미국 벤처캐피탈 투자 건수가 1271건으로 2019년 4분기 대비 9%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대신 투자액수는 14% 증가한 264억 달러(한화 약 32조 1024억 원)으로 나타났다. 특히 아시아 시장에 대한 자금 투자가 전년 대비 20% 감소해 다른 대륙에 비해 크게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에, 북미 지역은 17%, 유럽은 10%가 감소했다. CB 인사이트는 2020년에 투자가 줄어든 데에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로 인한 경제 침체를 원인으로 뽑았다. 또한, VC의 투자로 인한 유니콘 기업의 숫자가 증가하고 있지만 전체 평가액 역시 2분기 연속으로 감소하고 있다고 발표했다. ◆ CB 인사이트란 글로벌 시장조사 기업인 CB 인사이트(CB insight)는 인도계 미국인 아난드 산왈(Anand Sanwal)이 설립한 회사로 유니콘 기업 및 벤처 기업에 대한 통계 결과를 발표한다.